역대 최대 국·도비 확보 성과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2025년 본예산이 2024년 대비 10.8% 증가한 8994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남 22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고흥군은 역대 최대 규모인 3814억원의 국·도비 보조금을 확보하며 군의 재정 성장에 기여했다. 2023년 하반기부터 2025년 국고 요청 사업을 선제적으로 준비한 결과다.
고흥군청 전경. [사진=고흥군] |
정부의 긴축재정에도 불구하고 군은 다각적인 건의 활동을 통해 국·도비 보조금 3814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올해 대비 581억원(15.75%) 증가한 것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민선 8기 이래 국책사업 유치에 매진해왔다.
고흥군의 주요 사업으로는 민간 소형발사체 발사장 구축, 오천항 건설,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등이 포함됐다.
또한 내년에도 광주~고흥 고속도로 건설, 고흥 우주선 철도 건설,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공 군수는 "고흥의 변화와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서는 안정적인 국비 확보가 중요하다"며 "내년에 있을 각종 국가계획에 고흥군 핵심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