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정비사업 통해 자연재해 선제 대응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2025년도 신규사업으로 행정안전부 소관 재해예방사업 총 5개 지구에 총 418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연재해로부터 주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사업으로, 과거 재해가 발생했거나 재해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해소해 자연재해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고흥군청 전경. [사진=고흥군] |
이번에 선정된 신규사업 5개 지구에는 금산면의 대흥1지구 위험개선사업(321억원)과 과역면 백일, 풍양면 봉양지구 급경사지 붕괴 위험 정비사업 2곳(50억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남양면 왕주와 월포하의 재해위험 저수지 2곳(57억원)도 정비한다.
대흥1지구 사업은 2025년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2028년 준공 예정이다. 나머지 4개 지구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재해예방사업은 재해 발생 후 복구 대비 3~4배 예산 절감 효과가 있다"며 "선제적인 재해대책 추진과 지역 건설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해 예방사업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