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6일 시의회에서 '2025년도 세종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이 확정된 가운데 원활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학교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책무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학교운영비 배분 기준을 개선했다고 17일 밝혔다.
2025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은 올해 대비 7%인 772억 원를 증액한 1조 1834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
세종시교육청 본청 청사 전경. [사진=뉴스핌DB] |
이에 시교육청은 세입‧세출 예산중에 교육활동 중심 학교 구현을 내년도 예산 주요 방점으로 삼아 지역 내 172개 학교에 운영비 총 1173억 원을 교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원활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학교 자율성을 확대하고 책무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학교운영비 배분 기준을 개선했다. 개선 내용 핵심은 목적사업비를 최소화하고 자율성 경비인 학교운영비를 총액으로 확대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개선 내용은 ▲기본운영비 인상 ▲목적사업비를 통합교부사업비로 통합 ▲통합교부사업비를 학교특성경비로 전환 등이다.
이밖에도 표준교육비 상향 물가상승률 6.1%를 반영한 기본경비 산출, 건물 유지비 인상, 통합교부사업비 배분방식을 개선해 올해 대비 총 119억 예산이 증액 편성됐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학교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교육청이라는 큰 방향 아래 2025학년도 학교운영비 확대 지원은 교육과정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학교 현장 행정 부담을 완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며 "앞으로도 공교육비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학교 현장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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