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에너지·디지털 대전환 정책 통해 기업 성장 뒷받침"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가 지역 경제의 핵심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과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 스타기업 간담회'가 17일 오전 제주썬호텔에서 ㈔제주스타기업협의회 주최·주관으로 개최됐다.[사진=제주도] 2024.12.17 mmspress@newspim.com |
'제주 스타기업 간담회'가 17일 오전 7시 30분 제주썬호텔에서 ㈔제주스타기업협의회 주최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제주 스타기업들의 2024년 성과와 발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고휴환 제주스타기업협회장, 스타기업 회원사 대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의 기업 육성 정책 발표와 제주 스타기업 우수사례 발표, 그리고 발전 방향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김인영 경제활력국장은 기업 성장 전략과 운영, 금융 및 고용 지원을 위한 내년도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우수사례로는 재생 에너지를 주력으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 중인 ㈜나눔에너지의 양지혁 대표와 디지털 트윈,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인 ㈜아인스에스엔씨의 한일 부사장이 성과를 발표했다.
기업 대표들은 현장의 목소리 및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들은 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지원 방안 확대, 제주 지역 캐릭터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 공적개발원조(ODA) 참여 확대를 위한 소통 채널 구축 등을 제안했다.
만제영어조합법인의 김수정 대표는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미국시장 진출에 성공했으며, 내년에는 300만 달러 수출 계약이 예상된다"고 언급하며 기업 맞춤형 마케팅 지원 확대를 제안했다.
고휴환 협회장은 "올해 회원사들은 제주 경제의 기초 체력 강화와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에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경제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정이 추진하는 에너지 및 디지털 대전환 정책들은 민생과 경제 발전을 위한 것"이라며 "기업들의 높은 정책 이해도는 성공적인 정책 추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는 스타기업과 지역 혁신 선도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더 많은 스타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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