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미래 세대인 유치원생, 초등학생을 찾아 친환경‧탄소중립 실천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17일 한국교통안전공단(TS)에 따르면 TS는 대구 금포초등학교, 김천 농소유치원 탄소중립중점학교 2곳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친환경·탄소중립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탄소중립중점학교는 2023년 교육부, 환경부 등 6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미래 세대의 기후·환경위기 대응역량 함량을 위해 탄소중립중점학교 40개교를 선정한 바 있다. 대구 금포초등학교와 김천 농소유치원이 여기에 해당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3일 공단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에서 탄소중립중점학교인 대구 금포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친환경‧탄소중립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TS] |
TS는 지난 13일 금포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TS의 첨단자동차검사센터(KAVIC)와 김천드론자격센터를 둘러보는 현장체험형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17일에는 김천 농소유치원 원생들을 대상으로 나무가 대기중의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놀이 형식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TS의 기후 전문가 및 친환경차 검사전문 교육강사를 비롯한 대구환경교육센터 탄소중립 전문가가 참여하는 현장 중심형 친환경 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초등학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자동차‧철도‧항공 등 교통 분야를 아우르는 TS의 탄소중립 경영사례부터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 현황을 쉽게 할 수 있는 교육으로 흥미를 더했다.
TS는 지난해 미래세대의 탄소중립 실천 의식을 높이고자 초등학생 대상으로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처음 실시했다. 올해엔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중심으로 6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공공부문 탄소중립 추진방안'에 맞춰 탄소중립중점학교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과 학생들의 기후‧환경 위기 대응 역량 함양을 위한 교육지원을 강화했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기후 위기 속에서 세계 각국은 기온 상승을 1.5℃ 이내로 줄이자는 목표를 설정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다"며 "TS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래 세대의 적극적인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확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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