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한국 경제 설명회 개최한다더니…"대부분 휴가철이라" 난감한 기재부

기사입력 : 2024년12월17일 17:40

최종수정 : 2024년12월17일 17:4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6일 최상목 부총리 "해외투자자 대상 한국경제 IR 열 것"
과거 뉴욕·런던·싱가포르·홍콩서 개최…연말 휴가시즌 '난감'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대외신인도 유지를 위해 정부가 한국 경제 설명회(IR)를 개최하겠다고 공언했지만, 날짜와 안건 또는 장소도 정해지지 않아 한 달에서 두 달 가까이 미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해외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한국 경제 IR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12.15 choipix16@newspim.com

한국 경제 IR은 한국의 경제 수장이 직접 한국의 경제 상황 대응 노력을 알리고, 해외투자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목적이다.

그간 경제부총리가 주관하는 한국경제 IR은 미국 뉴욕에서 가장 많이 열렸다. 이 외에도 영국 런던과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 주로 개최됐다. 최 부총리는 취임 후 지난 10월 처음으로 뉴욕에서 한국 경제 IR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2016년 12월 박근혜 대통령 탄핵 가결 당시에도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는 한국경제 IR을 열었다. 당시 유 전 부총리는 탄핵 가결 약 한 달 뒤 미국 뉴욕에서 외국인 투자자 15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한국 경제가 문제없이 굴러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렇지만 이번 IR은 개최까지 한 달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당장 1월 한 달간 최 부총리의 일정을 예상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최 부총리는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매일 비상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수시로 긴급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기간이 밀린 2025년 경제정책방향도 발표를 앞둔 상황이다. 당장 코앞에 둔 일정에 한국경제 IR 일정을 확정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아울러 미국의 신정부 출범까지 아직 한 달여 기간이 남았고, 유럽 등은 연말 맞이 장기 휴가에 들어간 상황이다.

현재 미국은 1월 20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있다. 신정부 출범 이후 밟아야 할 법적 절차 등을 판단해야 할 시간이 한 달 이상 남아 있는 셈이다. 연말 휴가 기간에 접어든 런던 등 유럽에서의 개최도 불확실하다.

한국 경제 IR은 규모가 각양각색으로 구성된다. 100여명이 모이는 자리도 있고, 10여명만 모인 자리에서 진행하는 방식도 있다. 정부는 이 방식조차 정하지 않은 단계다. 

정부 내부에서도 안건조차 상정되지 않았다. 기재부 관계자는 "1월 최 부총리의 일정이 어떻게 될지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뉴욕이나 런던, 싱가포르 이렇게 될 가능성이 있는데 현재 대부분 휴가철이라 당장 무언가를 진행하기는 어렵다. 우선 내부적으로 콘셉트를 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2023.03.16 jsh@newspim.com

100wi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