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리그앙] 이강인, 역전 결승골 어시스트…PSG, 개막 16경기 무패

기사입력 : 2024년12월19일 08:12

최종수정 : 2024년12월19일 08:13

후반 38분 오른쪽 코너킥으로 하무스 역전 헤더 도와
후반 추가 시간엔 환상적인 슈팅 날렸지만 골대 불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후반 20분 교체 출전했지만 팀의 역전 결승포를 배달했다.

PSG는 19일 모나코의 스타드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AS모나코에 4-2로 역전승을 거뒀다. 리그 선두 PSG(승점 40)는 12승 4무가 되며 개막 1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3위 모나코는 9승3무4패(승점 30)가 됐다.

[모나코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2로 맞선 후반 20분 교체 출전한 PSG 이강인(왼쪽)이 후반 38분 오른쪽 코너킥으로 곤살로 하무스(앞)의 헤더 역전포를 어시스트한 뒤 우스만 뎀벨레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2024.12.19 zangpabo@newspim.com

이강인은 이번 시즌 들어 주전 자리를 굳히는 듯했지만 최근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벤치를 지키던 이강인은 2-2로 맞선 후반 20분 브래들리 바르콜라 대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투입됐다.

그라운드를 누빈 시간은 짧았지만 이강인은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슈팅과 키패스, 드리블 돌파 각 1회에 패스성공률 87%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2-2로 팽팽한 후반 38분 오른쪽 코너킥 찬스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 곤살루 하무스의 헤더 결승골을 이끌어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우스만 뎀벨레가 뒤로 흘려준 공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왼쪽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이로써 이강인은 공격 포인트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7.04를 줬다. 풋몹은 7.0이었고, 소파스코어는 7.2로 높았다. 모나코에서 뛰는 일본인 공격수 미나미노 타쿠미도 교체로 뛰었지만 이강인의 활약에는 미치지 못했다.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은 6.13이었다.

[모나코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역전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이강인이 19일 AS모나코와 원정경기가 끝난 뒤 루이스 엔리케 감독으로부터 격려를 받고 있다. 2024.12.19 zangpabo@newspim.com

PSG는 전반 4분 아슈라프 하키미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때리며 초반 리드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전반 17분에는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모나코의 윌프리드 싱고의 발에 오른쪽 뺨을 가격당해 출혈을 보인 뒤 마트베이 사포노프로 교체되는 불운을 맞기도 했다.

5분여간 경기가 중단된 끝에 재개된 경기에서 PSG는 전반 24분 데지레 두에의 선제 골로 앞서 나갔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PSG는 후반 8분 벤 세기르에게 페널티킥, 후반 15분엔 브렐 엠볼로에게 오른발 슈팅을 허용해 역전당했지만 후반 19분 뎀벨레가 문전 혼전 중 흘러나온 볼을 밀어 넣어 2-2로 균형을 맞췄다.

결국 PSG는 후반 38분 이강인의 도움에 이은 하무스의 헤더로 역전에 성공했고, 경기 종료 직전에는 뎀벨레가 멀티 골을 작성하며 승점 3을 챙겼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화영, 대법서 징역 7년8개월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사진은 이 전 지사가 지난해 10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 조사 관련 청문회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이던 2019년, 쌍방울로 하여금 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와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보내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도 평화부지사, 경기도 산하기관인 킨텍스 대표로 재직 중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차량 등 3억3400여만 원의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중 2억5900여만 원에 대해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1심은 이 전 부지사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해 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1년 6개월,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징역 8년을 합해 총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쌍방울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통령의 방북비용(300만 달러)을 대납하려 했다는 검찰 측 판단을 모두 받아들였다. 다만 검찰이 공소사실에 적시한 총 800만 달러 중 394만 달러만 해외로 밀반출된 불법 자금으로 인정했다. 2심은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7년 8개월 및 벌금 2억5000만원, 추징 3억2595만 원으로 감형했다. 구체적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을,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각각 주문했다. 1심 형량과 비교해 1년 10개월이 감형됐다. 2신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기소한 대북송금 800만 달러 가운데 394만 달러만 북한 측에 밀반출됐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특히 이 중 200만 달러는 김 전 회장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비용으로 대납한 것이라고 봤다. 다만 "뇌물죄, 정치자금법 위반죄 범행 후 공무원 또는 정치인으로서 부정한 행위까지 나아가지는 않은 점, 스마트팜은 인도적 지원 사업이었고 남북간 평화조성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이라는 정책적 목적도 있는 점, 김성태가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 추진 등 이익을 도모한 사정도 있고 피고인이 김성태에게 비용 대납을 강요한 사정은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양형으로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과 이 전 부지사 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양 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검사의 사전면담 등이 이루어진 증인의 법정진술의 신빙성 판단, 유죄의 인정에 필요한 증명의 정도, 뇌물수수죄에서 직무관련성, 대가성, 뇌물귀속 주체와 고의, 정치자금 부정수수죄에서 정치자금과 고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05 10:45
사진
외교부 장관 김현종·조현 거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는 민생 회복과 함께 대미 관세 협상 등 외교·안보 문제도 시급하다. 미국 법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국을 대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 효력을 정지시켰지만 여전히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신 것은 아니다. 지난 4일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강조해왔다. 민주당 공약집을 보면 통상환경의 변화와 경제안보 중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등의 적극 참여를 통해 글로벌 현안 적극 대응하고 2025 경주 APEC 성공적 개최를 위한 외교역량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계승 발전해 글로벌 사우스와 권역별 협력을 심화하고 핵심소재·연료광물의 공급망(GVC) 안정화를 위한 통상협력 강화도 약속했다. (왼쪽부터) 김현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외교안보특보, 위성락 민주당 의원, 조현 선대위 국익중심실용외교위 공동위원장, 안규백 의원. [사진=뉴스핌DB] 북핵 대응으로는 한국형 탄도미사일 성능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고도화를 내세웠다. 핵무장이나 핵잠재력 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핵 대응의 기본 원칙은 한·미 확장억제 강화'라는 기존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 문민화를 비롯해 군 정보기관 개혁, 육·해·공군 참모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국가안보실장에 위성락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외교관 출신인 위 의원은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산하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좌장을 맡았다.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과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언급된다. 조 전 차관은 선대위에서 국익중심실용외교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 의원과 외무고시 13기 동기로 유엔대사,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외교부 국제기구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차장은 대선 기간에도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 자격으로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 후보의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방부 장관 자리에는 군 출신이 아닌 5선의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 이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군에 대한 '문민 통제'를 강조해 왔다. heyjin@newspim.com 2025-06-05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