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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고위 임원들' 대거 물러나...퇴직연금 목표 미달에 쇄신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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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 본부장·CFO 까지 짐 싸...퇴직연금 다각화 부진에 한투·삼성 맹추격
리테일 산하에 퇴직연금실 배치..."개인 고객 확대 전략 나서"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이 임원들을 대거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는 등 과감한 인적쇄신을 단행했다. 취임 1년여간 배형근 사장이 최대 경영목표인 퇴직연금 다각화가 기대에 못 미치자 결단을 내렸다는 평가다. 특히 모그룹인 현대차그룹이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통해 새로 선임한 전체 임원 중 40대 비중을 41%로 2021년(21%)과 비교해 2배 가량 늘리면서 주요 자회사인 현대차증권을 향한 인사 압박도 커진 상황이다. 

23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이달 중 임원 37명 중 7명이 해임되거나 사임했다. 박철민 BT실장, 강성모 Retail(리테일) 본부장, 정재필 IB(기업금융)3본부장, 김승호 신사업투자실장, 김경환 투자금융실장, 박기석 프로젝트금융실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현대차증권 사옥 [사진=현대차증권] 2023.07.14 yunyun@newspim.com

특히 회사 서열 '2위' 도신규 CFO(최고 재무책임자·전무)도 지난 8일 사임한 배경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신규 CFO는 현대자동차 재경사업부장을 거쳐 현대엔지니어링 전무를 역임한 현대차그룹의 재무통으로 꼽힌다. 현대차그룹에서 능력을 인정받던 인물이다. 

현대차증권이 대대적인 혁신에 돌입한 이유는 '퇴직연금 다각화 부진' 탓이라는 분석이 많다. 

지난 3월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은 취임 당시 "수익 구조 다변화와 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선제적 준비는 우리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임무인 만큼 늦추거나 게을리할 수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현대차증권은 IR 자료에서도 올해 경영방침 중 하나로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형) 영업 활성화를 통한 적립금 확대'를 명시했다.

지금껏 현대차증권에 있어 퇴직연금 다각화는 해묵은 숙제로 여겨졌다. 퇴직연금 규모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4조2866억원으로 업계 2위다. 그러나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등 계열사 중심의 사업 구조라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해 4분기 현대차증권 퇴직연금 적립금 중 계열사 비중은 86.3%였다. 1분기(86.25%)와 비교해 높은 계열사 비중이 유지되고 있다. 퇴직연금 신규 자금 유입도 지지부진하다. 지난해 3분기부터 1년간 증권사 퇴직연금 유입 순위에서 현대차증권은 766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체 7위에 그쳤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2024.12.20 stpoemseok@newspim.com

적립금 규모 3·4위인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의 같은 기간 신규자금 유입이 2조7266억원과 3조1917억원인 것과 큰 차이가 난다. 이로써 현대차증권 도전자들의 맹추격을 받는 형국이 됐다.

퇴직연금 유형별로 보더라도 다각화에 실패한 모습이 역력하다. 보통 대기업, 제조업 회사가 확정급여형(DB형)의 고객이 되기 때문에 현대차증권은 높은 DB형 비중을 보인다. 현대차증권의 퇴직연금 적립금 DB형의 비율은 지난해 3분기(89.01%)로 2분기(87.30%)와 차이가 없다. 

◆연금·WM, 리테일 본부 아래로..."개인 타겟 전략"

결국 임원을 대규모 정리하는 인적쇄신을 통해 조직개편하는 퇴직연금 '새판짜기'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현대차증권은 인적개편과 함께 리테일본부 산하에 연금사업실을 신설해 관련 조직을 통합하고, 자산관리(WM)솔루션팀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현대차증권이 DB형, 기업 고객을 중심에서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제도(IRP) 등 개인 중심으로 탈바꿈하겠다는 의도라고 본다. 

대형사 관계자는 "홀세일은 기업 고객 대상이고, 리테일본부와 WM 쪽은 원래 개인 고객에 친화된 영역으로 기존 DB형 고객들에게도 IRP나 DC형 등 개인 맞춤 서비스를 제안하기에도 용이하다"면서 "퇴직연금실을 리테일본부와 WM과 연계하도록 만든 이번 구조 개편은 개인 고객을 늘리려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도 "이번 구조 개편은 이번 리테일 구조 개편은 VIP자산관리 및 DC형과 IRP 고객의 비중을 높이려는 취지가 맞다"고 답했다.

stpoems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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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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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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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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