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저스템, 3세대 '습도제어 솔루션' 개발 완료…"글로벌 기업과 협의 중"

기사입력 : 2024년12월24일 15:54

최종수정 : 2024년12월24일 15:54

"JFS, 국내 주요 장비회사와 제품사용 관련 논의"
2차전지 롤투롤 장비 개선 '진공 건조장비' 개발 완료

이 기사는 12월 23일 오전 09시04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반도체 습도제어 솔루션 기업 '저스템'이 3세대 습도제어 솔루션 개발을 완료했다. 1세대 제품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80%를 차지한 저스템은 2세대 장비 공급 속도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신장비 개발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다.

저스템이 반도체 공정 습도제어를 위한 3세대 솔루션 '제습 EFEM' 개발을 완료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했다. 1세대 제품 '엔투 퍼지(N2 PURGE)'와 2세대 제품 'JFS(Justem Flow Straightener)'에 이어, 3세대 장비는 습도를 더욱 낮추고 오염물질 제거 성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저스템 관계자는 23일 "기본 장비 개발은 완료한 상태다. 적용할 회사의 요청이나 환경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작업이 중요하기에 논의 중에 있다"며 "이 장비는 글로벌 IDM 회사와 협의 중으로, 어느 공정에서 적용해야 효과가 높은지 등 여러 기술적 상황에 대해 상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스템 로고. [로고=저스템]

저스템의 습도제어 솔루션은 반도체 공정에서 웨이퍼 이동 시 대기 중 습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수율 저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반도체 회로 선폭이 10나노미터(nm·10억분의 1m) 이하로 좁아지는 초미세 공정에서 습도 제어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저스템의 기술은 공정 습도를 1~5%로 유지하고 먼지 및 오염물질을 제거해 수율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1세대 제품으로 세계 관련 시장 점유율 80%를 차지한 저스템은 올해 상용화된 2세대 장비인 JFS가 지난달 500대 공급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저스템에 따르면 2세대 제품은 독자 개발한 '수직층류(Laminar Flow)' 제어 기술을 통해 기존 대비 습도 제어 효과를 크게 향상시켰다. 이에 기존 1세대 습도제어 제품 대비 2세대 장비 공급 속도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저스템 관계자는 "현재 600여대 판매를 앞두고 있다. 지금의 추세로 볼 때 내년 포함, 지속적인 추가 매출이 예상된다"며 "현재 다른 글로벌 IDM기업 및 국내 주요 장비회사와도 제품사용과 관련해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저스템은 2차전지 롤투롤(Roll to Roll) 장비를 개선한 '진공 건조장비' 개발도 완료해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다.

저스템 관계자는 "이 장비 또한 기본 개발을 완료하고 유럽 등 2-3개회사와 지속해서 협의 중이다. 현재 2차전지 시장이 전기차 캐즘으로 인해 시장자체가 한시적인 어려움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며 "협의 중인 회사들도 시장 환경에 민감한 상황이기에 업황 상황을 지켜보며 논의 중인 기술협의를 마무리해 나가려 한다"고 설명했다.

저스템은 지난해부터 매출 다각화를 실현하고 있다. 반도체 사업을 중심으로 태양광·2차전지·디스플레이 등 신사업들의 성장세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해나갈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저스템 3분기 누적 매출액 276억원, 영업 손실 53억원이다. 전년대비 매출은 6% 증가했으며 적자폭은 늘어났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저스템은 반도체 장비 사업부문 매출 비중은 70% 수준으로 높은 단일 사업 의존성을 띠어왔지만, 3분기 태양광 장비 사업 부문 매출 비중이 54%로 큰 폭 확대됐다" 며 "회사의 사업 다각화 노력이 가시화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투자 확대보다 선단 공정향으로 투자를 할당해온 반도체 전방업체들의 설비 투자 양상이 지속됐음에도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