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기관 협력, 위기 가구 발굴 및 맞춤형 서비스 제공
고독사 예방 등 정부 사업 연계, 시너지 효과 창출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도시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사회적 고립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는 가운데 서귀포시가 지역 사회의 촘촘한 복지망 구축을 통해 위기 가구 지원에 나섰다.
서귀포시는 지난 20일 지역 내 공공 및 민간 복지기관 종사자 100여 명이 참석한 '사회적 고립 예방 네트워크 구축 사업의 성과 및 우수사례를 공유회'를 개최했다.[사진=서귀포시] 2024.12.23 mmspress@newspim.com |
서귀포시는 지난 20일 지역 내 공공 및 민간 복지기관 종사자 100여 명이 참석한 '사회적 고립 예방 네트워크 구축 사업의 성과 및 우수사례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4년 4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된 것으로, 18개 공공 및 민간 복지기관의 협력을 통해 위기 가구 발굴 및 지원 체계를 체계화하고 복지 자원 공유를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시는 위기 가구 발굴을 위해 기존 고독사 예방 1인 가구 실태조사 외에도 추가 조사를 실시해 총 1215가구를 발굴했다.
발굴된 가구에 대해서는 공적 급여, 민간 자원 제공, 안부 확인 등 1952건의 서비스를 지원했다.
특히, 인사혁신처의 사회공헌사업과 보건복지부의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사업과 연계하여 위기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서귀포시는 복지자원 지도 '희망愛지도'를 정비하고, 카카오톡 기반 '자원공유방'을 통해 공공 및 민간 복지기관 간 자원 공유를 활성화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사회적 고립은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하며, 이번 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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