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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희의 중장년 취업에세이] 준비만이 살 길이다...커버레터 작성법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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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전문위원(경영학 박사)

퇴직 이후 중장년의 구직활동은 쉽지 않다. 힘들고 지칠 때가 올 것이다. 맘에 드는 일자리는 없고 지원하려는 구인 공고를 막 찾았다 할지라도 조건이 잘 부합하지 않는 것 같아 망설여지고 고민이 많아진다. 이처럼 구직활동은 단거리가 아니라 마라톤에 가깝다.

그래서 자신이 계획하고 생각한 것 이상으로 장기전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현실이 그만큼 녹녹지 않다. 성공률을 높이려면 퇴직 이후 눈높이를 조정해야 한다. 그리고 무작정 달리기보다는 자신만의 남다른 전략과 강력한 무기가 필요하다.

하나의 전략을 소개하면 '준비'만이 살길이다. 예를 들어 이력서 작성을 단 한 번 해보지 않은 구직자는 준비된 구직자와 비교할 때 재취업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릴 것이다. 필자가 이렇게 강조함에 불구하고 대부분은 자신에게 어느 정도 부합하는 일자리 공고가 나왔을 때 바로 그때부터 준비한다.

그러나 그때부터 준비하면 너무 늦다. 미리 준비한 구직자를 절대 못 이긴다. 따라서 노동시장에서 재취업에 필요한 강력한 무기들을 미리미리 준비해 두어야 유리한 고지에서 출발할 수가 있다. 그것이 바로 개인의 '구직 포트폴리오'다.

장욱희 교수

채용 과정에서 반드시 요구되는 구직서류는 이력서뿐만 아니라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경력기술서 등이 필요하다. 재취업 준비를 위한 종합세트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종합세트를 필자는 중장년 재취업에 필요한 '구직 포트폴리오'라 칭한다. 개인의 구직 포트폴리오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경력기술서, 직무수행계획서, 커버레터 등을 말한다. 자신만의 차별화된 구직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면 구직활동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노동시장에서 최신 무기를 착장하고 뛰는 것과 같다.

독자들이 생각하기에 앞에서 언급한 구직 포트폴리오 요소 중 조금 낯설게 느껴지는 단어가 있을 것이다. 이번 시간은 '커버레터(cover letter)' 작성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커버레터는 작성법만 파악해 두면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 작성이 가능하며 그 효과는 크다. 커버레터는 표지와 같다. 과거 학교 다닐 적에 교수님께 리포트(보고서)를 제출할 적마다 별도의 표지를 함께 작성하여 제출한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커버레터는 그 리포트 표지와 아주 유사한 기능을 한다. 즉 커버레터는 개인의 구직 포트폴리오의 표지라고 생각하면 된다.

둘째, 커버레터 작성의 목적은 지원하는 회사에 관한 관심 표명, 인터뷰 요청, 읽는 사람에게 짧은 시간 내에 당신이 잠재적으로 응모 부문에 적합한지를 판단하게 한다.


커버레터는 반드시 작성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렇게 생각해 보면 어떨까? 당신이 역으로 인사담당자라고 가정해 보라. 비슷한 경력이나 조건의 중장년 구직자들이 상당수 지원했는데 커버레터까지 정성스럽게 제출한 구직자가 있다면 어떤 생각이 들겠는가? '이 구직자는 누구일까?' '한 번 직접 만나 보고 싶다.' 커버레터를 자신의 구직 포트폴리오와 함께 제출하면 구인 업체나 인사담당자에게 좋은 인상을 준다.

셋째, 커버레터 핵심 구성 요소는 가장 먼저 본인 주소, 날짜, 보내는 곳 주소를 기술한다. 그리고 첫 문장은 응모 분야에 자신이 왜 적합한지에 대해 간략히 언급한다.

하나의 요소가 다소 부족하다고 생각되더라도 긍정적으로 표현하면 된다. 다음으로는 지원하는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내용을 강조하고 회사에 관한 관심을 표명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면접을 조심스럽게 요청하고 자신의 연락처를 남기면 된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중부여성발전센터에서 열린 여성 일자리 박람회에서 한 구직자가 채용 정보를 살피고 있다. 2021.10.19 kimkim@newspim.com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준비했다. 다음 제시하는 커버레터 샘플 내용을 참고하여 작성해 봐라. 참고로 실제 중장년 구직자가 활용했던 내용이다.

마지막으로 작성한 커버레터 활용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커버레터는 이런 경우에 활용하면 더욱 좋다. 특히 타깃 기업(target company)을 공략할 때 효과적이다. 자신이 평소 관심 있는 기업이나 자신이 설정한 타깃 기업에 공격적으로 지원할 때 활용하면 된다. 관심 기업에서 구인 공고를 올리지 않더라도 중장년 구직자가 공격적으로 지원해 볼 수 있다.

해당 기업에서 구인 공고가 올라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럴 때 이력서만 제출하는 것보다는 커버레터를 함께 제출함으로써 인사담당자에게 조심스럽게 면접을 요청하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중장년층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24년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가 22일 오전 DDP 아트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 주관으로 구직자 3000여명과 중장년 구인 희망 기업인 세스코, 현대홈쇼핑70여개가 참여한 가운데 재취업을 위한 안내를 하고 있다. 2024.07.22 yym58@newspim.com

중장년이라면 기존 구인 공고에만 지나치게 의존하면 기회가 줄어든다. 그보다는 적극적으로 현장을 발로 뛰고 네트워킹을 강화해야만 재취업 성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인사담당자는 적극적인 사람을 좋아한다. 필자가 실제 인사담당자에게 질문해 보았다. "채용 기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당신을 직접 만나 보고 싶어 하는 구직자가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는 이렇게 즉시 답변했다. "그런 구직자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러니 망설이지 말고 용기 내어 타깃 기업에 이력서 등 구직 포트폴리오와 커버레터를 함께 보내 보는 것이 어떨까? 확신하건대 해당 기업의 인사담당자는 당신을 만나고 싶어 할 것이다. 적극적으로 자신을 노동시장에 마케팅해라.

신종각 한국고용정보원 부원장이 지난 28일 주최한 고령자 고용 관련 국제컨퍼런스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고용정보원] 2024.11.29 sheep@newspim.com


*장욱희 박사는 현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와 숭실대학교 경영학부 조교수를 역임했으며, (주)커리어파트너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방송 관련 활동도 활발하다. KBS, 한경 TV, EBS, SBS, OtvN 및 MBC, TBS 라디오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고용 분야, 중장년 재취업 및 창업, 청년 취업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삼성SDI, 오리온전기, KT, KBS, 한국자산관리공사, 예금보험공사, 서울시설공단, 서울매트로 등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서 전직지원 컨설팅, 중장년 퇴직관리, 은퇴 설계 프로그램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또한 대학생 취업 및 창업 교육,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연구를 수행하였으며 공공부문 면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나는 당당하게 다시 출근한다.'라는 책을 출간했으며, '아웃플레이스먼트는 효과적인가?'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인사혁신처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여가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비상임 이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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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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