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네이버페이는 국내 간편결제 최초로 중국 내 위챗페이 연동 QR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네이버페이는 지난해 9월부터 유니온페이와 알리페이플러스 QR결제 연동 서비스를 마련했다. 이번 위챗페이까지 추가하면서 사실상 중국 전역에서 QR결제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별도 앱 설치나 가입 없이 네이버페이 앱을 통해 결제를 진행하고 포인트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위챗페이는 QR코드를 이용한 MPM(Merchant Presented Mode) 결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사용자는 네이버페이 앱 하단 중앙 QR결제 전용 카메라 버튼을 통해 위챗페이 결제 QR코드를 촬영하고 결제 금액을 입력한 후 '결제하기'를 눌러 결제를 완료할 수 있다. 결제 금액은 사용자가 보유한 네이버페이 포인트 또는 머니 잔액에서 차감되며, 남은 잔액이 부족할 경우 자동으로 충전된다.
네이버페이는 내년 3월까지 '조건없이 10% 즉시할인' 이벤트를 연다. 위챗페이 QR결제에도 적용된다. 포인트 뽑기 및 스탬프 혜택도 제공된다. 네이버페이 QR결제 화면에서 유니온페이 QR결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혜택에 대한 상세 내용은 네이버에서 '네이버페이 현장결제'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미영 페이인프라&비즈 책임리더는 "QR결제가 중국에서 보편화한 만큼 국내 여행객이 네이버페이를 통해 편리한 여행을 경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네이버페이 사용자에게 해외에서도 다양한 결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네이버페이] 2024.12.26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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