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26일 오전 7시56분경 부산 서구 남부민방파제에 계류 중인 선박 A호(7.31t, 통선) 침몰로 기름이 유출되어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이 26일 통선 침수로 기름이 유출되어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해양경찰서] 2024.12.26 |
선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부산해경은 A호에 적재 중이던 경유 20~30리터로 인해 주변에 생긴 무지개빛 유막 제거를 위해 유흡착재를 이용 긴급방제를 하고 있다.
사고 당시 선박 A호 내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침수가 진행되어 선체가 침몰되었지만, 배수 작업 실시 후 크레인을 이용해 인양 조치할 예정이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선주 및 선장은 선박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안전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며 "연말연시 긴급상황 발생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상·육상 순찰 강화중이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철저하게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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