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등 성과 소개하며 지속적인 발전 약속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김광수 제주교육감이 26일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해 도교육청의 교육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김광수 제주교육감이 26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새해 인사와 함께 내년도 도교육청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2024.12.26 mmspress@newspim.com |
김광수 교육감은 신년 교육 정책 방향을 두고 "올바른 인성과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교육"이라고 강조하면서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교육 및 복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인성교육 강화를 목표로 핵생 맞춤형 독서교육 선도학교 운영, 학교 오케스트라 운영 길라잡이 제작, 스포츠클럽 운영 등 독서·인문·예술·체육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지원, 제주형 한울타리 유치원 시범 운영 사업, 진로학업 설계 지원 컨설팅 지원단 운영 등을 통해 개정 교육과정의 현장 안착과 진로교육을 강화한다.
제주 교육의 디지털 환경 구축을 위해 중학교 신입생 대상 드림노트북 제공,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 태블릿PC 비치 '1학생 1스마트 기기' 보급, 학내망 고도화 및 10기가 인터넷서비스 도입 등 교육 인프라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 교육감은 미래 교육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통합 초·중학교 1개교, 초·중·고·특수학교 각각 1개교 신설을 추진하는 한편, 특수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특수학급 27학급 신·증설, 특수교사 추가 배치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 외에도 협약형 특성화고 '한림공고'와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2.0에 선정된 '대정여자고등학교'의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복지 사업 확대 및 병원형 위(Wee)센터 운영 및 학생맞춤형통합지원 시범교육지원청 지정을 통해 교육복지 제고에 나선다.
김 교육감은 이날 2023년에 이어 제주교육청이 2년 연속 전국 최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된 것을 언급하며 "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제주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점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지역의 우수 인재 양성과 공교육 혁신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모두 말씀 이후 질의시간에 김 교육감은 제주도교육청 청념도가 지난해 2등급에서 올해 3등급으로 하락한 것을 두고는 "노력의 부족이다. 항상 소통을 강조하고 있는데...여러가지 부족한 점들이 있었다고 반성한다"면서 "내년에는 3등급을 탈피하겠다. 2등급이나 1등급으로 명예를 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목표를 학생 중심 교육으로 하겠다는 의미에 대해 "지역과 읍면 지역 교육 격차이다. 어제 오늘의 문제는 아닌데 읍면 지역을 우선한다든지 선생님들에게 인센티브 등을 제공하는 것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상설했다.
끝으로 김광수 교육감은 "제주교육은 오직 우리 아이들을 위한 교육정책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라며 "새해에도 도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소망한다"라는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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