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환율 1470원 돌파…외환당국 "단호한 시장 안정 조치" 예정

기사입력 : 2024년12월27일 09:22

최종수정 : 2024년12월27일 09:39

한덕수 탄핵 표결과 글로벌 달러 강세 현상 겹쳐
외환당국 "한 방향 쏠림 시 단호히 시장 안정 조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1470원을 돌파했다. 전 거래일 종가(주간거래) 대비 2.7원 오른 1467.5원에 개장한 뒤,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오전 9시20분 현재1473원에 거래됐다.

국내 정치 불확실성에 더해 글로벌 달러 강세가 이어지며 환율은 고공행진 중이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대통령 권한 대행인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덕수 권한 대행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될 경우 한국 정치와 경제 불확실성은 더 커지게 된다.

지난 밤 사이 발표된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글로벌 달러 강세가 이어진다는 점도 달러/원 환율 상승 요인이다. 주요 6개 국가 통화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7.880을 기록 중이다.

외환당국은 달러/원 환율 급등세를 억제하기 위해 외환시장 개장 전부터 메시지를 내놨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7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과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정치 상황에도 시장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한 방향으로의 쏠림 현상이 과도할 경우 단호하게 시장 안정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외환 전문가는 이날 달러/원 환율이 1465~1475원 범위에서 움직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여야 합의 전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밝히고 민주당이 한 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로 응수하면서 정국 불확실성 한층 커졌다"며 "오늘 환율은 정국 불안과 엔화 약세 영향에 상승 압력 우위를 보이며 1470원 중심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10원(0.62%) 상승한 1,465.50원에 오전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6 yym58@newspim.com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