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오후 4시35분쯤 '경기도의회 제380회 제1차 본회의' 파행 후 백브리핑을 통해 예산관련 입장과 국회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 |
김 지사는 경기도의회 파행 관련 "다음 주초 시간이 있으니까 도의회에서 현명하게 지금의 민생과 우리 도민들을 위해서 다음 주초에는 통과를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기도가 우선 이와 같은 민생과 경제 돌보는 데 있어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도의회에서 다음 주초라도 내년도 예산안 통과가 된다면 연초에 바로 집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백브리핑에서 한 언론사 기자가 "한덕수 총리 관련해서 지금 국회에서 의결정족수를 가지고 계속 논쟁을 벌이고 있는데 그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지금 한덕수 권한대행이 내란에 동조 내지는 방조하는 듯한 일련의 조치를 함으로써 탄핵을 받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며 "지금의 이 정치적 불확실성이 경제를 짓누르고 민생을 짓누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루빨리 내란 종식하고 더 이상 내란이 계속되는 듯한 선을 빨리 끊어야 한다. 내란 종식시키고 경제 재건하고 대한민국 바로 세우는 데 우선 정치적 불확실성이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재고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내란에 방조하고 동조한 한덕수 총리의 탄핵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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