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이후 월 평균 1만 3077명 이용, 급성장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올해 5월부터 시행한 '케이(K)-패스'가 시민 대중교통비 절감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울산시가 올해 5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케이(K)-패스'가 시민들의 대중교통비 절감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
이 제도는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이용 시 일반인은 20%, 청년층은 30%, 저소득층은 53%의 비용을 다음 달에 환급받도록 한다.
올해 5월부터 시행된 케이-패스의 도입 이후 월 평균 1만 3077명이 이용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84.9% 증가한 수치다.
케이-패스를 이용한 울산 시민들은 월 평균 5만1872원을 지출하며, 평균 1만4769원을 절감해 대중교통비의 28.5%를 아꼈다.
청년층과 저소득층의 절감률은 각각 30%, 53%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이러한 절감 효과에는 교통카드사의 추가 할인 혜택이 포함되지 않아, 실제 체감 절감율은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 관계자는 "케이(K)-패스를 통해 대중교통비를 절감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에는 울산시에 맞춘 유(U)-패스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