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안산 소재 병원 추가
복지부 "치매환자 접근성 제고"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치매 환자 전문치료기관인 치매안심병원 2곳을 추가 지정했다.
복지부는 양질의 치매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경기 용인시 소재 '경기도립노인전문용인병원'과 경기 안산시 소재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을 치매안심병원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치매안심병원은 치매환자 전용병동 등 치매환자 특성을 고려한 시설·장비가 갖춰진 병원급 의료기관이다. 신경과 전문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전담 간호인력 등 치매 치료·관리에 전문성 있는 의료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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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는 2019년부터 치매안심병원 지정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21년 7곳, 2023년 16곳이었다가 2곳의 추가 지정으로 현재 전국 22곳의 치매안심병원이 운영된다.
임을기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경기도는 어르신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그동안 치매안심병원이 경기 북부와 남부에 각 1곳이 있었으나 이번 2곳이 추가 지정돼 해당 지역의 중증 치매환자들의 접근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치매안심병원을 확충 중으로 전국에 균형 있게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