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전남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사고 합동분향소' 찾아 유가족들 위로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오후 5시 전남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사고 희생자 무안공항 합동분향소'를 찾아 을사년 새해 첫 일정을 유가족들과 함께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오후 5시 전남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사고 희생자 무안공항 합동분향소'를 찾아 을사년 새해 첫 일정을 유가족들과 함께 했다. [사진=경기도] |
김 지사는 경기도 주소지 유가족들과 유가족 대표단을 만나 위로했다. 김 지사는 다른 조문객들과 차별을 두지 않고 1시간 정도 줄을 서서 조문을 하고 유가족들을 만났다.
김 지사가 특권을 내려 놓고 일반 조문객들과 같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 이 자리에 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조문을 마친 김동연 지사는 기자들과 만나 '새해 첫날, 무안까지 어떤 마음으로 오셨는지 말해달라'는 질문에 "오늘 새해 첫날입니다. 희망찬 마음으로 맞아야 하는데 참담한 심정"이라고 운을 뗏다.
그렇지만 "우리 희생자분들 또 유가족분들과 함께 멀리 경기도에서도 그 아픔을 같이 하고 또 위로 드리기 위해서 먼 길 마다 않고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희생자분들 명복을 빌고 유가족 여러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숙연한 자세로 임했다.
김 지사는 또 다른 '지금 가장 이 순간에 마음 아프고 애통하고 있는 유족분들이 계시는데요. 유족분들에게도 위로의 한 말씀'이란 질문에 "우리 유가족 여러분 그 마음을 우리가 어떻게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저도 아주 사랑했던 가족을 잃어본 경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단편이나마 이해를 한다"고 했다.
1일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무안공항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하여 조문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
김동연 지사는 "다시 한번 희생자분들 명복을 빌고 우리 유가족 여러분들 힘드시겠지만 감히 힘내시라고 또 우리 1410만 경기도민들 마음을 함께 담아서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진심을 전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