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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리플 급등에 투심 개선...비트코인 94K로 상승

기사입력 : 2025년01월02일 13:24

최종수정 : 2025년01월02일 13:24

리플, 日 SBI 투자 확대 소식에 15% 넘게 급등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연초 9만 4000달러 선에서 소폭 상승 중인 가운데, 국제 송금을 위해 설계된 리플(XRP)이 15% 넘는 급등세를 연출하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 기준 2일 오후 12시 56분 현재 24시간 전 대비 1.10% 오른 9만 4750.43달러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55% 상승한 3383.52달러를 지나고 있다.

미국 금융시장이 새해 첫날인 1월 1일 휴장한 영향에 비트코인을 움직일 만한 직접적인 시장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리플 가격 급등세가 전반적인 투자 심리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리플의 경우 같은 시각 24시간 전 대비 15.09% 오른 2.43달러를 기록 중으로, 일본 금융그룹 SBI가 투자를 확대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가상화폐 리플,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의 모형 [사진=로이터 뉴스핌]

SBI는 리플 발행사인 리플랩스 지분 8%를 소유 중이며, 리플 관련 투자 금액은 1조 4000억 엔(약 14조 7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송금에서 XRP가 이상적인 솔루션이라고 강조한 기타오 요시타카 SBI홀딩스 회장은 XRP가 비트코인과 달리 내재 가치를 가지며, 일본 은행의 약 80%가 올해 중 리플의 XRP(XRP-USD)를 시스템에 통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의 전망대로 일본 은행들이 XRP를 적극 도입한다면 리플의 주문형 유동성(ODL) 네트워크가 확장됨에 따라 XRP가 글로벌 금융의 핵심 도구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실제 각국의 중앙은행과 금융기관들이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 도입을 모색하는 가운데, XRP는 빠르고 저렴한 거래를 지원하며 디지털 자산 시장을 선도할 잠재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XRP 발행사인 리플랩스에 대한 강력한 규제 기조를 보이던 개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사임 소식이 나온 지난해 11월 이후 XRP 가격은 꾸준한 오름세를 연출 중이다.

코인데스크는 XRP가 강력한 저항선이던 2.27달러를 돌파해 랠리 굳히기에 들어갈 수 있다면서, 곧 2.55달러를 시험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비트코인과 관련해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8만~20만 달러 가격을 전망했으며, 일각에서는 인플레이션과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 등을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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