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서부발전, 새해 첫날 맞아 출근길 직원에 커피 나눔

기사입력 : 2025년01월02일 15:22

최종수정 : 2025년01월02일 15:22

새해 첫 출근길 커피 나눔…경영진·노조 상생 실천
백화산 정상에서 안전 결의…국민 신뢰 구축 다짐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서부발전은 새해 첫 근무일을 맞아 출근길 직원들에게 커피와 다과 등을 나눴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나눔은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의 경영방침 중 하나인 '사람 중심의 신뢰·상생 에너지'를 실천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정복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노조는 출근하는 직원들과 일일이 인사하며 새해 각오를 다졌다.

이어 경영진과 노동조합은 협력사 사무실을 찾아 신년 인사와 덕담을 건네며 파트너십을 다졌다. 이 자리에서 경영진과 노조는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소통을 강화하고 상생과 협력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한국서부발전은 2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출근 직원에게 따뜻한 커피와 다과를 나눴다. 사진은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오른쪽 두 번째)과 조인호 서부발전노동조합 위원장(세 번째) 등 서부발전 관계자들이 출근 중인 직원과 서로 인사하는 모습. [사진=한국서부발전] 2025.01.02 rang@newspim.com

올해 서부발전은 예년과 달리 시무식 대신 사내방송을 통해 이정복 사장의 신년사를 전했다. 이정복 사장은 사내방송에서 "다사다난했던 지난해 서부 가족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며 "중요한 변화의 시기인 올해에 안정적 전력 공급이란 본연의 역할은 물론, 미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자긍심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의식이 필요하다"고 독려했다.

그는 이어 "세상 변화의 흐름에 맞춰 유연하게 적응하는 여세추이(與世推移)의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자"며 "희망이 가득한 한 해를 보내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부발전 경영진과 노조는 이날 본사 인근 백화산 정상에 올라 무재해·무사고 안전 결의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이정복 사장은 "우리 모두 노력해 이룬 '중대재해 7년 연속 제로' 성과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올해는 전 사업장 무재해 목표를 달성해 국민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되도록 전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한국서부발전은 2일 충남 태안 백화산 정상에 올라 을사년 무재해·무사고를 다짐했다. 사진은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앞줄 오른쪽 일곱 번째)과 조인호 서부발전 노조위원장(왼쪽 여덟 번째), 송재섭 서부발전 상임감사위원(왼쪽 일곱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한국서부발전] 2025.01.02 rang@newspim.com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