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관광공사 고승철 사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제주 관광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사진=제주관광공사] 2025.01.02 mmspress@newspim.com |
고 사장은 최근 발생한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로 인한 애통한 분위기 속에서 새해를 맞이하게 된 데 대한 무거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제주관광공사는 안전한 여행과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사장은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제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도민의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제주 관광의 부정적 이미지 확산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관광진흥 사업을 추진했으며, 국제 직항노선 확충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2025년 목표로는 1500만 명의 제주 방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관광 붐업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아세안+α 핵심 정책 기반의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로 직항노선 확충에 매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고 사장은 내·외국인 관광객들의 여행 만족도 상승을 위해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을 앞장서 추진하며, ▲글로벌 수준의 수용태세 정립 ▲고부가가치 창출의 지역관광 콘텐츠 개발 ▲우수 관광기업 육성 등의 노력을 지속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관광산업의 디지털 대전환에 발맞춰 MZ세대를 겨냥한 디지털 전환 혁신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전하며, 디지털 관광 도민증을 통한 재방문율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정면세점 매출 증진과 면세사업 확장을 통해 흑자경영을 실현,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를 구축할 것을 언급했다.
고 사장은 "악재로 어려움을 겪은 2024년을 뒤로 하고, 2025년에는 사회에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기원한다"며 "제주관광공사가 도민사회와 상생하며 활기찬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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