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세계 최대 파운드리 반도체 업체 대만 TSMC가 일본에 제2 공장을 짓는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TSMC는 규슈 구마모토현에 위치한 제1 공장 옆 부지에 제2 공장 건설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제1 공장은 2024년 12월부터 양산을 시작했으며, 제2 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7년 말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2 공장의 부지 면적은 약 32만1000㎡로 제1 공장의 약 1.5배에 달한다. 레거시(범용) 반도체를 생산하는 제1 공장과 달리 제2 공장에서는 6∼7나노급의 반도체를 생산할 계획이다.
TSMC의 제2 공장 건설은 구마모토 지역을 중심으로 한 일본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신문은 평가했다.
TSMC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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