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법' 개정...더 많은 기회 제공
맞춤형 서비스로 학업 복귀·사회 진입 지원 확대
[서울=뉴스핌] 김보영 기자 = 최문선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서울 강서구 꿈드림센터를 방문해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정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7일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222개 꿈드림센터에서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복귀와 사회 진입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검정고시 합격과 대학 진학 등의 학업 복귀에 1만4591명이 지원을 받았으며, 취업과 자격증 취득 등 사회 진입에는 3899명이 도움을 받고 있다.
여성가족부 정부서울청사=김보영 기자2025.01.07 kboyu@newspim.com |
강서구 꿈드림센터는 검정고시 특강반과 1:1 학습 지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검정고시에 응시한 86명 중 78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23년에는 학교 밖 청소년 전용 공간인 '꿈틀 제작소'를 세워 다양한 교육과 체력 증진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 내 사업장과 연계한 직장 체험 등을 통해 지난해 5명의 청소년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에 여가부는 올해까지 학교 밖 청소년의 학습과 진로 활동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전용 공간을 64개로 확대하고, 청소년이 선호하는 디지털 기반 전문 직업 훈련 과정과 일 경험 기회를 추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교 밖 청소년법' 개정으로 학업 중단 청소년이 사전 정보 제공 동의 없이도 꿈드림센터에 연계될 수 있는 대상이 초·중학교에서 고등학교 청소년까지 확대되어 더 많은 학교 밖 청소년이 신속히 지원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문선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학교 밖에서 꿈을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들을 응원한다"면서 "여가부는 학교 밖 청소년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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