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사전예약·잔반 분석 등 음식물 쓰레기 발생 최소화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2023년 대비 100톤 줄였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다양한 절감 활동과 한국환경공단과의 '제로 웨이스트 프로젝트' 협업의 성과이다. 현대그린푸드는 간편식 코너 메뉴 사전 예약, 메뉴 선호도 조사 및 잔반 분석을 통해 잔반 발생을 줄였으며 '잔반제로 포인트' 시스템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약 200여 곳의 사업장에 적용되어 2만 명이 참여 중이다.
현대그린푸드의 잔반제로 포인트 이벤트. [사진= 현대그린푸드] |
또한 저탄소 메뉴 제공 및 친환경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설치 등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음식물 쓰레기 감축 및 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잔반 절감을 위해 자체적으로 진행한 여러 활동들과 한국환경공단과 진행한 제로 웨이스트 프로젝트 등을 진행해 음식물 폐기물 발생을 크게 줄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통해 선제적으로 개발·도입해 단체급식 사업 분야에서의 환경 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12월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해 이마트, 삼성웰스토리, 삼성전자 등 10개 정부기관 및 기업들과 함께 '식품 부산물의 고부가가치 사료 자원화 시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식품 부산물을 축산 비료로 활용하는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선 것이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