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예술의전당, '박진우 Still Alive' 전시 아티스트 토크 개최

기사입력 : 2025년01월07일 08:54

최종수정 : 2025년01월07일 08:54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은 오는 1월 11일 오후 2시부터 한가람미술관 3층 제6전시실에서 특별히 '박진우 – Still Alive'전의 아티스트 토크를 개최한다. 컨템포러리 아티스트 프로젝트의 첫 전시로 소개된 박진우 작가는 독특한 작업방식으로 대만과 프랑스 등 해외에서 주목받아왔다. 

이번 아티스트 토크는 창작 의도와 제작 과정, 먹과 서예라는 전통 매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실험적 접근 방식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시간으로 꾸려진다. 특히, 주요 작품인 '먹탑' 시리즈, 드리핑 기법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이 진행된다. 먹을 갈지 않고 찍어내는 '생각의 전환'을 택한 박진우 작가의 이야기는 현대미술과 서예를 아끼는 미술 애호가들에게 흥미진진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자유로운 질의응답도 진행되어 작가와 더욱 친근한 소통으로 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한다. 

예술의전당은 본 행사를 통해 관객들이 현대 서예의 새로운 가능성과 한국 전통 미술의 조형적 아름다움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네이버 예약으로 선착순 접수 가능하며 무료로 진행된다.

예술의전당에서 '박진우 – Still Alive'이 열린다. [사진=예술의전당]

박진우 작가는 먹과 종이, 서예라는 전통적 매체를 실험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해 신선한 작품을 선보여 왔다. 글씨에서 벗어나 먹의 다양한 색감과 농도를 활용한 회화 작품으로 '고궁연화'전(국립고궁박물관, 2021), '먹으로 그린 우주'전(한양대학교박물관, 2021) 등에 참여하였다.

2023년에는 독창적인 작품성을 인정받아 대만 타오위엔 시립미술관에서 개최한 헝산국제서예비엔날레에 초청받았다. 이어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한 'JIKJI and HANJI' 전서 드리핑 기법으로 제작한 작품이 크게 주목받아 한국의 현대적 서예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먹으로 빚어낸 한국의 미…먹의 조형성, 서예의 한계성 파고든 작품 50여 점 전시

이번 전시에서는 신작 '먹탑' 시리즈를 중심으로 다양한 평면과 설치 작품 50여 점이 소개된다. 전통 재료인 먹을 사용해 한국의 미를 상징하는 '탑'을 탁본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작가는 스스로 몸을 갈아 재료로 사라지는 먹과 오랜 세월 비바람을 맞아내며 버텨온 탑에서 묘한 동질감을 느꼈다. 그리고 먹의 조형성을 차곡차곡 쌓아 아름다운 탑으로 만들었다. 

전통적 형식을 넘어 동시대 미술로서 서예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박진우 작가가 서예라는 틀을 벗어나 현대 미술로 확장하는 여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