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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박진우 Still Alive' 전시 아티스트 토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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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은 오는 1월 11일 오후 2시부터 한가람미술관 3층 제6전시실에서 특별히 '박진우 – Still Alive'전의 아티스트 토크를 개최한다. 컨템포러리 아티스트 프로젝트의 첫 전시로 소개된 박진우 작가는 독특한 작업방식으로 대만과 프랑스 등 해외에서 주목받아왔다. 

이번 아티스트 토크는 창작 의도와 제작 과정, 먹과 서예라는 전통 매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실험적 접근 방식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시간으로 꾸려진다. 특히, 주요 작품인 '먹탑' 시리즈, 드리핑 기법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이 진행된다. 먹을 갈지 않고 찍어내는 '생각의 전환'을 택한 박진우 작가의 이야기는 현대미술과 서예를 아끼는 미술 애호가들에게 흥미진진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자유로운 질의응답도 진행되어 작가와 더욱 친근한 소통으로 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한다. 

예술의전당은 본 행사를 통해 관객들이 현대 서예의 새로운 가능성과 한국 전통 미술의 조형적 아름다움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네이버 예약으로 선착순 접수 가능하며 무료로 진행된다.

예술의전당에서 '박진우 – Still Alive'이 열린다. [사진=예술의전당]

박진우 작가는 먹과 종이, 서예라는 전통적 매체를 실험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해 신선한 작품을 선보여 왔다. 글씨에서 벗어나 먹의 다양한 색감과 농도를 활용한 회화 작품으로 '고궁연화'전(국립고궁박물관, 2021), '먹으로 그린 우주'전(한양대학교박물관, 2021) 등에 참여하였다.

2023년에는 독창적인 작품성을 인정받아 대만 타오위엔 시립미술관에서 개최한 헝산국제서예비엔날레에 초청받았다. 이어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한 'JIKJI and HANJI' 전서 드리핑 기법으로 제작한 작품이 크게 주목받아 한국의 현대적 서예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먹으로 빚어낸 한국의 미…먹의 조형성, 서예의 한계성 파고든 작품 50여 점 전시

이번 전시에서는 신작 '먹탑' 시리즈를 중심으로 다양한 평면과 설치 작품 50여 점이 소개된다. 전통 재료인 먹을 사용해 한국의 미를 상징하는 '탑'을 탁본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작가는 스스로 몸을 갈아 재료로 사라지는 먹과 오랜 세월 비바람을 맞아내며 버텨온 탑에서 묘한 동질감을 느꼈다. 그리고 먹의 조형성을 차곡차곡 쌓아 아름다운 탑으로 만들었다. 

전통적 형식을 넘어 동시대 미술로서 서예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박진우 작가가 서예라는 틀을 벗어나 현대 미술로 확장하는 여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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