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자금 6조1000억원 등 총 15조1000억원 지원
최대 1.50%p 금리 우대 혜택, 이자 부담 감소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하나은행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의 '중소기업 설 특별자금' 지원을 2월 14일까지 시행한다고 7일 발표했다.
하나은행 본점 [사진=하나은행] |
이번 특별자금은 개인 사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을 위해 신규 자금 6조1000억원과 만기 연장 9조원 등 총 15조1000억원이 지원된다. 하나은행은 최대 1.50%p의 금리우대 혜택을 통해 이들 기업의 실질적인 이자 부담을 감소시킬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특별자금을 통해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경영 환경이 조성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국내 기업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하나은행은 환율 변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최대 20억원의 특별대출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또한, 최대 3000억원 규모로 보증부 대출 취급 시 금리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선물환 거래 시 적립보증금 면제 및 환율 우대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소호사업부'를 신설하고, 특화상품 및 외환, 세무 전문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