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의 지시에 따라 한파 속 거리 노숙인과 쪽방 주민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노숙인종합지원센터 3곳과 쪽방상담소 2곳을 쉼터로 운영 중이며, 좌천동 부산희망드림센터에서 매일 2회(중·석식)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9일까지 이어지는 한파 예보에 따라 시는 거리 노숙인 보호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야간순찰을 통해 응급잠자리 및 구호방 안내에 나선다.
시는 한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노숙인 공동대응반, 현장대응 전담팀, 응급잠자리 및 구호방 운영, 경로당 운영비 20만원 추가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노숙인 공동대응반은 시, 구·군, 경찰, 소방, 노숙인시설 관계자 등으로, 현장대응 전담팀은 거리 노숙인의 현장 건강관리 강화를 위해 총 3개 팀, 16명으로 구성돼 운영 중이다. 현장대응 전담팀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5개월간 운영한다.
시는 겨울철 거리 노숙인의 응급상황 대응을 위해 응급잠자리와 숙박업소 연계 구호방 및 임시주거비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정태기 사회복지국장은 "한파로 인한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