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 등 1,000곳에 수거함 설치해 고객 참여 유도
"30년산 소나무 28만 그루 심은 효과" … 환경부 감사패 받아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현대홈쇼핑은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총 567톤의 전자폐기물을 수거했으며, 이중 500톤 이상이 재활용되어 약 1870톤의 탄소 감소 효과가 있었다. 이는 30년산 소나무 28만 그루를 심은 것과 동일한 효과다.
현대홈쇼핑 CI. [사진=현대홈쇼핑 제공] |
캠페인은 집합건물에 가전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여 실행됐다. 현대홈쇼핑은 상반기에 400곳, 하반기에 600곳에 수거함을 설치해 고객의 참여를 유도했다. 일부 단지에서는 입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홍보에 나섰고, 특정 단지는 전체 세대의 절반이 참여하는 호응을 얻었다.
현대홈쇼핑은 캠페인의 성공으로 '2024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에서 탄소중립 실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고, 감사패를 수상했다.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는 "전자제품을 판매·유통하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주도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더 쉽게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보람과 만족을 느낄 수 있는 ESG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