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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욱'하다 망친 새해 첫 대회... 공동 65위로 마쳐

기사입력 : 2025년01월13일 11:37

최종수정 : 2025년01월13일 15:43

테일러, 2차 연장 접전끝 소니오픈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골프는 실타가 적어야 이긴다. 기량이 아무리 뛰어나도 실수에 대한 분노로 와르르 무너지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한국 골프의 영건 김주형이 '분노 조절'에 실패해 하위권으로 새해 첫 대회를 마쳤다. 1, 2라운드 선두권을 달리다 3라운드 실수 하나로 무너졌다. 결국 컷을 통과한 76명 가운데 공동 65위라는 최종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김주형은 12일 소니오픈 3라운드 5번홀에서 2m짜리 퍼팅을 놓치고 급격하게 흔들렸다. 다음 6번홀에서 티샷 OB를 범하고 클럽을 내동댕이쳤다. 다시 친 티샷도 러프로 향했다. 이 홀을 간신히 더블보기로 막고 이날 4타나 잃었다. 하루가 지난 최종일 13일(한국시간) 역시 롤러코스터를 탔다. 버디 5개를 잡아냈으나 보기 4개를 쏟아내며 1언더 69타를 쳐 4라운드 합계 4언더파 276타를 기록했다.

[플로리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주형이 지난해 12월 열린 혼성 골프 대회 그랜드손튼 인비테이셔널에서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겨있다. 2024.12.15 psoq1337@newspim.com

김주형은 지난해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치고 화를 참지 못해 라커룸 문짝을 부순 의혹을 샀다. 매너 논란에 휩싸인 김주형은 "경기에 져 패배 후 좌절했지만 라커룸의 문을 훼손할 의도가 없었다"라고 해명했지만 많은 골프팬은 평점심을 다스르지 못했다고 의심했다.

김주형은 오는 15일 열리는 TGL 둘째 주 경기에 나서는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의 일원이지만,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의 주장 타이거 우즈가 맥스 호마, 그리고 케빈 키스너(이상 미국)와 함께 TGL 데뷔전을 치른다. 김주형은 17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 우승컵은 닉 테일러(캐나다)의 품에 안겼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64타를 적어낸 테일러는 18번홀 18m 거리에서 기적같은 칩샷 이글을 넣어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와 극적으로 동률을 이뤄 연장전에 나섰다.

[호놀룰루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테일러가 13일 PGA 소니오픈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2025.1.13 psoq1337@newspim.com

테일러는 18번홀에서 치른 연장 첫 홀에서 버디로 비긴 뒤 2차 연장에서 0.7m 짧은 버디 퍼트를 넣어 2.2m 버디를 빠뜨린 에차바리아를 꺾었다. 테일러는 티샷을 페어웨이 왼쪽 벙커로 넣어 패색이 짙었으나 세 번째 어프로치샷을 핀 옆에 붙였다. 2온에 성공했던 에차바리아는 이글 퍼트 기회에서 스리퍼트를 범하며 고개 숙였다.

18번홀에서 치른 지난해 2월 피닉스 오픈에서도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던 테일러는 약 11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통산 5승을 달성했다.

개막전 더 센트리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4언더파를 몰아쳐 최종 합계 11언더파 269타로 공동 16위에 올랐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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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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