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테크노캠퍼스와 제주한화우주센터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력 기대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는 2025년을 '도민 체감형 우주산업 원년'으로 삼고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를 위한 실질적인 우주산업 육성 계획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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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 전경. 2025.01.09 mmspress@newspim.com |
제주도는 지난해 우주산업 부문에서 다양한 성과를 냈다. 하원테크노캠퍼스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었으며, 제주한화우주센터가 착공됐다.
하원테크노캠퍼스는 2024년 6월 기회발전특구으로 지정된 후, 10월에는 산업단지로 지정계획이 고시돼 민간 우주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제주한화우주센터의 기공식이 2024년 4월에 열려, 1000억 원 규모의 투자와 1000여 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현재 공정률은 24%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우주산업 육성 정책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도민 수용성에서 긍정적 성과를 나타냈다. 현재 도내 우주산업 종사자 118명 중 70명이 제주도민이며, 도민 여론조사에서 64.5%가 우주산업 육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제주도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 더욱 도민 체감형 정책 추진에 힘쓸 예정이다.
협약형 특성화고 개편을 통해 기업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혁신 중심 대학 지원 체계(RISE) 사업으로 도민, 기업, 기관의 동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항공우주학회와 우주산업 분야 공동세션도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3분기에는 천문올림피아드를 통해 청소년의 우주과학 관심을 높이고, 하원테크노캠퍼스의 활성화를 조기 추진하며 22개 입주 희망기업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도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을 목표로 연구 용역을 통해 차별화된 발전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른 우주산업 클러스터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도민이 직접 느낄 수 있는 정책을 본격 추진하겠다"며 "하원테크노캠퍼스와 제주한화우주센터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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