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6일 서울 양재 aT센터서 채용박람회 개최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14일 "올해 공공기관 신규채용은 2만4000명 이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개회사에서 "청년층 등 고용취약계층의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제8차 조달정책심의위원회'에 참석,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2024.12.20 photo@newspim.com |
김 차관은 "올해 공공기관 신규 채용은 작년 목표와 같은 수치이지만 지정 공공기관이 347개에서 327개로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핵심업무의 채용여력을 늘렸다고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공공기관 청년인턴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2만1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며 "특히 청년 수요가 많은 6개월 인턴은 1만2000명, 채용형 인턴은 4000명으로 확대함으로써 정규직 채용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올해부터는 신규채용 인원 중 고졸자 비율을 높이도록 했다"며 "정부는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시 기관들의 이러한 신규채용 확대 노력을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쉬었음 청년'에 대해서는 "'청년고용 올케어 플랫폼'을 본격 가동하고 공공과 민간 부문의 일경험 기회를 확대하는 등 정책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잘 알다시피 일자리의 있고 없음이 '희망 격차'를 만든다"며 "이번 박람회가 공공기관의 채용문화를 확산시키고 민간기업의 채용확대를 견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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