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센터 6개소, 학교밖 청소년 상담 등 지원
광역시 최초 은둔‧고립 청소년 발굴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는 지역 내 학교밖·가정밖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사업비 128억 원을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역 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6개소에 3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센터는 상담, 교육, 취업, 자립 등 서비스를 지원한다.
청소년 자립취업지원서비스 취업컨설팅 현장. [사진=광주광역시] 2025.01.14 hkl8123@newspim.com |
구체적으로 대안교육 등록기관 지원, 검정고시 지원, 학습클리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직업 역량 강화를 위해 작업장·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자립과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은둔·고립 청소년을 위한 지원도 추진한다. 예산 2억2500만원을 투입해 광역시 최초로 은둔·고립 청소년 조기 발굴부터 방문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자립까지 돕는 원스톱 패키지 지원사업을 펼친다. 심리적 위기 청소년에 대해서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6곳에 28억원을 지원, 상담 및 자립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정밖 청소년 지원 정책도 펼친다. 청소년 쉼터 5개소, 청소년 회복지원시설 1개소 등 6곳에 24억원을 지원하고, 청소년 비행 예방과 회복을 제공한다.
또 시는 청소년의 건강과 보호를 위해 여성청소년 생리용품을 2만9188명(44억원 상당)에게 지원하고,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도 지속 운영한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위기 청소년들이 사회적 기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제도적‧체계적 보호 등 자립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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