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상가·지역사회단체, 쾌적한 상가문화 정착 힘 모아
김광열 군수 "상가 이미지 개선...지역 부가가치 향상 기대"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동해안 대표 '대게 먹거리타운'인 영덕 강구항의 '대게거리'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대게철이면 호객행위 등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던 강구항 대게거리의 호객행위가 눈에 띄게 잦아들었기 때문이다.
경북 영덕군과 강구항 대게거리 상가, 지역시회단체들이 호객행위 근절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사진=영덕군] 2025.01.15 nulcheon@newspim.com |
영덕군은 지난 해 7월, '호객행위 근절 종합계획'을 세우고 강구항 대게 상가, 지역 사회단체와 함께 호객행위 근절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영덕군은 종합계획에 따라 지역상가와 지속적인 간담회 등 소통의 장을 통해 업주들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반영해 단속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CCTV 관제센터와 현장 지도 요원을 적극 활용해 단속을 강화했다.
또 대게상가 업주들은 지역 사회단체와 함께 자발적인 캠페인을 펼치는 등 쾌적한 상가 문화 정착에 각별한 노력을 쏟았다.
특히 이들 상가와 지역사회단체는 관광객들에게 호객행위를 하는 업소를 이용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등 자정 노력을 기울였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강구 대게거리의 상가들이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호객행위 근절 종합계획의 목적"이라며 "상가 이미지 개선이 작게는 영덕대게를 사랑하는 방문객들에게 보답하고 크게는 지역의 부가가치를 향상하는 밑바탕이 될 것으로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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