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CIA 국장 지명자 "北, 미국 위협 역량 강화...북러 관계 심화 우려"

기사입력 : 2025년01월16일 03:42

최종수정 : 2025년01월16일 06:19

"미 역사상 가장 어려운 안보 환경...中, 안보 최대 위협"
"정치적으로 직원 해고 안해"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존 랫클리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지명자는 15일(현지 시간) 북한이 미국의 이익을 위협하는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날 연방 상원 정보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이 불안정한 세력으로 남아 있다"면서 중국, 러시아, 이란과 함께 미국이 주시해야 할 나라로 꼽으며 이같이 말했다.

존 래트클리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후보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랫클리프 지명자는 또 "북한은 미국의 이익을 위협하는 역량을 키워 왔다"면서 "북한은 군사 및 전략 핵무기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왔고, 부분적으로는 랜섬웨어 공격을 지원함으로써 군사적 노력에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와 함께 "북한이 러시아와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에 대해서도 특별히 우려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랫클리프 지명자는 미국 국가 안보에 가장 큰 위협은 중국이라면서 "중국 공산당은 여전히 경제적, 기술적, 군사적으로 세계를 지배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1기 정부에서 국가정보국장(DNI)을 역임했던 그는 "DNI로 재직하는 동안 중국에 대한 정보기관의 자원을 대폭 늘렸다"면서 "미국의 정보를 누구보다 많이 들여다본 정부 관료로서, 나는 중국이 우리의 가장 큰 국가 안보 위협으로 평가된다고 공개적으로 경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 문제에 대해 놀라운 리더십을 발휘했다"면서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에 대해) 초당적인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밖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미국은 핵을 보유한 강대국과의 분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란은 어느 때보다도 핵 개발에 가까워졌다고 지적했다.

한편 랫클리프 지명자는 자신이 취임한 뒤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정치적 성향 등을 이유로 직원들을 해고하거나 축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