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영 연구원 "웰스파고, 테슬라 목표 주가 상향 조정"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테슬라의 주가 급등에 2차전지 테마주들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에코프로는 전장 대비 2.55%(1600원) 오른 6만4300원에 거래 중이다.
테슬라 로고 [사진=블룸버그] |
이 밖에도 ▲에코프로비엠(3.79%) ▲삼성SDI(2.16%) ▲POSCO홀딩스(2.33%) ▲엘앤에프(1.26%) ▲LG화학(1.88%) ▲LG에너지솔루션(0.71%) 등 관련주들의 주가가 상승 중이다.
이러한 국내 2차전지주의 선전은 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식의 주가는 전날 대비 8.04% 오른 428.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가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트위터 인수 관련 고소를 당했다는 소식에도 상승했다"며 "웰스파고가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등이 흥미롭고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회복력이 뛰어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70달러에서 325달러로 상향 조정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