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남원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투자선도지구 지정, 그린바이오소재 원료공급센터 구축,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
국립 전통예술 Hi-Tech 복합 교육원, 지리산 에코 캠프, 남부권 드론 MRO센터, 남원 쌍교지구 우수저류지 설치
[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는 16일 최경식 시장의 주재로 부시장과 국소장, 전 부서장이 모인 자리에서 2026년 국가예산의 선제적 확보를 위한 신규사업 발굴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 정책과 연계된 사업 발굴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총사업비 1조 1090억원 규모의 신규사업 97건을 발굴했다.
2025.01.16 lbs0964@newspim.com |
주요 발굴사업으로는 ▲KTX남원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투자선도지구 지정 ▲그린바이오소재 원료공급센터 구축(98억 원)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160억 원) ▲국립 전통예술 Hi-Tech 복합 교육원 건립 ▲지리산 에코 캠프 조성(100억 원) ▲남부권 드론MRO센터 구축(100억 원) ▲남원 쌍교지구 우수저류지 설치사업(254억 원) 등이 포함됐다.
남원시는 발굴사업의 논리와 타당성을 보완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을 받고, 부처 설득을 위한 철저한 논리를 개발해 연초부터 조기 방문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국회단계에서 미반영된 주요예산 사업에 대해 정부 추경 반영을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경식 시장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 국가예산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의 지속 성장과 발전을 위해 국비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철저한 논리 개발과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지역 현안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남원시는 지난해 국가예산 확보 대응을 통해 전년 대비 208억 원이 증가한 1655억 원을 확보했으며, 공모사업도 총사업비 383억 원이 증가한 2403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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