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시정 핵심과제 추진과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연초부터 발 빠른 국회 공략에 나섰다.
16일 윤동욱 부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간부공무원들은 국회를 찾아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국가 예산 확보와 시정 주요업무계획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정동영 의원(좌)에게 윤동욱 부시장이 전주시 관련 사업을 설명하고 예산확보를 요청하고 있다.[사진=전주시] 2025.01.16 lbs0964@newspim.com |
이들은 전북지역 국회의원실을 차례대로 찾아다니며 전주시 현안·역점사업들의 추진 방향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과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민생경제를 보듬기 위한 국가예산 확보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시가 이날 건의한 사업은 △한국영화기술아카데미 전주분원 설치 △영화의 제작과 촬영 전 과정에 대한 원스톱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AI 기반 VFX 후반제작시설 구축' △지역의 전략산업 연계·활용을 통해 가상융합산업 거점을 조성하는 '전북전주 가상융합산업 콤플렉스 조성' 등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국회 단계 증액을 목표로 삼았던 △전주부성 복원·정비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 건립 △미래형 한국 정신문화 정립을 선도할 '간재선비문화수련원 조성' △국립 전주전문과학관 조성 등 6개 사업에 대해서도 정부 조기추경시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윤동욱 부시장은 "정부의 조기 추경에 대비해 지난해 확보하지 못한 사업예산 확보와 더불어 내년 신규사업 예산도 확보될 수 있도록 예산순기에 맞춰 국회와 사업 관련 부처를 자주 찾아 건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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