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사단법인 에스디지유스는 지난 18일 케냐 대사관에서 제1기 에스디지유스 리더스 클럽 발대식과 글로벌 평화 마라톤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중·고등학생 12명, 대학생 8명을 포함한 청년·청소년 20명과 현직 교사 2명이 참여했다.
에스디지유스 리더스 클럽은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세계시민교육과 지속가능발전목표, 평화 및 리더십을 교육하기 위해 설계됐다. 이를 통해 올바른 동기 부여, 배려, 희생정신, 이해 및 존중, 다양성 등을 이론과 체험을 통해 함양할 예정이다.
가운데 깁소이 주한 케냐 대사, 오른쪽 김국중 KIIV 대표, 왼쪽 이성봉 KIIV 회장 [사진=에스디지유스] 2025.01.21 ycy1486@newspim.com |
제1기 리더스 클럽은 2025년 1월 18일부터 3월 29일까지 운영되며, 청소년들은 글로벌 평화 마라톤에 참석하기 위해 2월 7일부터 12일까지 케냐로 출국한다. 주요 프로그램에는 평화 컨퍼런스와 케냐 빈민가 봉사활동이 포함되어 있으며, 문화체험과 주요 관계자 미팅도 진행된다. 평화 컨퍼런스는 2월 11일에 케냐 나이로비의 유엔 본부에서 개최된다.
이번 발대식은 킵소이 주한 케냐 대사의 지원으로 개최됐다. 킵소이 대사는 "국제 평화를 위해 발벗고 나서준 것에 감사하다"며 청소년들에게 케냐와 한국의 관계 발전에 대한 고민을 요청했다. 에스디지유스는 2월 15일 주한 케냐 대사관에서 킵소이 대사가 제시한 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에스디지유스 김주용 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시민 교육을 확산하고 국제 평화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남북통일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율 학생은 "이 프로그램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환경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지속 가능한 생활 방식을 실천하고 배양육을 연구하여 지구환경 보존에 영향을 미치고 싶다"고 말했다.
글로벌 평화 마라톤은 2월 9일 나이로비 보마스에서 사단법인 에스디지유스와 케냐의 테글라 로루페 평화 재단이 공동 주최한다. 이후 5월에 대한민국에서, 10월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다.
마라톤 행사를 공동 진행하는 테글라 로루페 대사는 UN 평화 대사로 활동 중이다. 에스디지유스는 2025년부터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지속가능한 발전목표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에스디지티처스'는 2월 1일 서울에서 발대식을 연다.
SDG YOUTH 리더스클럽 1기 김율 단원의 자기소개 [사진=에스디지유스] 2025.01.21 ycy1486@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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