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물가·민생 안정, 취약계층 돌봄, 교통·안전 관리 등에 중점을 두고 7개 분야 42개 대책을 추진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익산시 직원들이 적극 동참한다. 직원들의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공무원 복지포인트를 명절 전에 지급하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특별기간을 운영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사진=뉴스핌DB] 2025.01.22 lbs0964@newspim.com |
또한 시청 구내식당 휴무 횟수를 기존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했다.
시는 명절 전까지 재정자금 1132억 원을 신속히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도모한다. 더불어 다이로움 일자리와 지역공동체 일자리 참여자 123명을 모집해 시민 생계 안정을 지원한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종합상황실은 총괄반을 포함해 △물가안정대책반 △재난재해대책반 △교통종합대책반 △악취대책반 △생활환경대책반 △도로대책반 △의료진료대책반 △상하수도대책반 △일반민원처리반 등 10개 반으로 구성된다.
연휴 동안 종합상황실 등 필수 인원 50여 명이 근무하며 시민 불편 해소와 안전 확보에 주력한다. 재택근무 시에도 즉각적인 민원 처리를 위해 1시간 내 거리에서 대기할 수 있도록 했다.
익산시는 설 명절 나눔문화 확산과 취약계층 돌봄에도 노력한다. 사회복지시설과 국가유공자를 위문하고, 아동급식 지원 대상자와 결식 우려 아동에게 부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명절 당일 익산하늘공원(팔봉공설묘지)을 찾는 추모객을 위해 교통을 통제하고 종합운동장에서 익산하늘공원까지 순환버스를 운영해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위축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해 민생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며 "설 연휴 동안 시민들이 안전하고 평화롭게 보낼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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