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협의회 가동...슈퍼민생추경 논의해야
민생회복지원금 최대한 빨리·크게 투자해야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2일 SNS를 통해 "경제의 시간을 더 낭비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5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대한민국 대표주자로 활약하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
그는 정부가 검토하기로 한 만큼 즉각 국정협의회를 가동하고 첫 의제로 '슈퍼민생추경'을 논의하자고 제안하며 "민생 현장은 한시가 급하다. 설 전에 합의하자"고 촉구했다.
이어 "민생경제 지원, 미래 먹거리 투자, 민생회복지원금 등에 최대한 빨리, 최대한 크게 투자하자"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민생회복지원금은 전 국민 지원 방식이 아니라 선별지원이 더 효과적이다"라며 "지금껏 제가 주장해온 바와 같이 취약계층에 집중적으로 지급해야 민생 안정과 경기 활성화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1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을 국회와 논의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어려운 민생 지원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가적인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정치권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경제계 등 일선 현장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1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을 국회와 논의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
최 대행은 그러면서 "국회·정부 국정 협의회가 조속히 가동되면, '국민의 소중한 세금을 가장 효과적으로 써야 한다'는 재정의 기본 원칙하에서 국회와 정부가 (추가 재정 투입을) 함께 논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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