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육군 제5보병사단과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210포병여단 장병들이 22일 경기 동두천시에서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한미 장병들이 지역 주민들이 따뜻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연탄배달을 지원하고, 훈련을 통해 쌓은 한미동맹의 전우애를 더욱 깊이 있게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육군은 설명했다.
동두천시 자원봉사센터 주관 아래 이날 행사에는 5사단 장병 50여 명과 연합사단 210포병여단 장병 50여 명, 자원봉사센터 인원 120여 명 등 총 2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3시간에 걸쳐 동두천 연탄은행에서 비축된 연탄 2000여 장을 지역 내 8가구에 전달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육군 제5보병사단과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210포병여단 장병들이 22일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나섰다. [사진=육군] 2025.01.22 parksj@newspim.com |
이 활동은 한미 장병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주민들과 협력하여 이웃을 돕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해 11월 한미연합 봉사 제안이 후속으로 이루어진 결과로, 마크 지글러 소령이 김상훈 원사에게 제안하였다.
연합사단은 매년 동두천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1스트라이커 여단 장병들이 지역 주민들에게 연탄을 배달한 바 있다.
이른 아침부터 장병들은 연탄을 나르고, 이웃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묻는 등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임했다.
김상훈 5사단 주임원사는 "이번 봉사활동은 한미동맹이 군사적 협력을 넘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어려움에 귀 기울이며 신뢰받는 육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형남선 동두천시 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봉사는 한미 장병들이 협력하여 이웃들을 돕는 특별한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더욱 따뜻한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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