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금융감독원은 제5회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공모를 진행하고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키움증권, 한화손해보험, 삼성화재, 미래에셋캐피탈 등 6개 금융사 상품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증권, 캐피탈사가 처음 신청하는 등 총 18개사 34개 금융상품이 참여했다.

은행 상품 우수사례에는 신한은행 '청년금융지원 패키지'와 KB국민은행 '아이사랑적금'이 선정됐다.
신한 청년금융지원 패키지는 학자금대출을 보유한 청년(장기 연체자 포함) 대상 상환금 지원, 전월세대출 청년 대상 공과금 캐시백 등 패키지 3종을 지원한다. KB 아이사랑적금은 임신, 양육, 취약계층 등 조건 해당시 관련 우대금리는 제공해 최대 연 10% 금리를 지원한다.
증권 상품 우수사례에는 키움증권의 '사회 초년생 전용 ELB'가 선정됐다.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 만 29세 이하 청년, 현역 군인을 대상으로 5% 수익률을 제공하는 파생결합사채(ELB)다.
보험상품 우수사례는 한화손해보험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임신·출산 관련 특약 등 3종'과 삼성화재보험 '보험계약 변경 정산액 분할납입제도'가 선정됐다.
한화 시그니처 3종은 출산지원금 지급(최대 3회), 임신·출산으로 인한 입원비 지급, 출산시 보험료 납입 1년간 면제 등 임신·출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한다.
삼성 분할납입제도는 피보험자의 직업변경, 보장추가 등으로 인한 추가 납입 정산액 발생시 5년과 잔여납입기간 중 긴 기간 동안 분할납입이 가능하다.
캐피탈 상품 우수사례에는 미래에셋캐피탈의 '우리집 안심플랜'이 선정됐다. 임대주택 임대차보증금 담보대출 고객이 사망하거나 80% 이상 장해가 발생한 경우 체납 이자 및 채무잔액을 상환해주는 보험을 무상 제공한다.
아울러 지난해 3~4회 우수사례 중 상품판매 실적 및 금융시장 영향력, 소비자 효용 증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농협중앙회(새출발행복 농촌상생대출) ▲미래에셋생명보험(민생안정 보험료 납입유예 특약) ▲KB국민은행(KB 소상공인 응원 프로그램) 등 3개 금융사를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으로 선정하고 금감원장을 포상했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선정, 발표할 계획"이러며 "우수사례 선정 회사에 대한 포상 등으로 민생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상품 출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