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미글로벌은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베트남 하이증성에서 해외 저소득 장애인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해외 공간복지 지원사업' 100가구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한미글로벌-따뜻한동행 해외 공간복지 지원사업 100호 기념식에서 이민우 한미글로벌 베트남 법인장(왼쪽에서 세 번째), 부이 반 투안씨(왼쪽에서 여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미글로벌] |
이번 100가구 사업의 주인공은 베트남 저소득 장애인 부이 반 투안씨다. 투안 씨는 지적장애와 이동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좁고 어두운 집은 노후화된 지붕으로 우기에는 비가 많이 새고 건물 외벽에는 곰팡이와 균열이 많아 불편한 생활을 해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한미글로벌과 따뜻한동행은 투안씨 집에 지붕과 창호를 교체하고 주방과 화장실 공간을 새로 신설하는 등 맞춤형 개보수를 진행하여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공간을 개선했다.
김종훈 따뜻한동행 이사장은 "어느새 해외 공간복지 지원사업 100호를 달성하게 돼 매우 보람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장애인에게 일상의 편리함을 제공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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