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현대자동차는 23일 열린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출범 이후 인플레이션감축법안(IRA) 축소·폐지를 검토하고 있으나 올해까지는 유지될 가능성도 보고 있다"며 "빠르면 올해 9월부터 적용될 수도 있다고 보고 그 기준으로 시나리오를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기아 양재 사옥. [사진=현대차] |
미국 조지아에 설립한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대해서는 "지난해 10월달에 시험 양산에 들어가서 램프업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9을 생산할 예정인데 IRA 보조금이 살아있다면 거기에 나오는 것들은 보조금을 받을 수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가로 "계획 물량은 여러가지를 고민하고 있기에 공장 가동률, 시설 안정성을 봐가면서 물량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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