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이번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발효를 앞두고 교통시설을 점검한 자리에서 무엇보다 안전이 제일 중요함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백원국 제2차관은 설 명절 특별교통대책 시행을 하루 앞둔 이날 오전 철도교통관제센터(구로)와 최근 운행을 재개한 교외선 대곡역을 찾아 주요 철도현장 안전점검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백 차관은 설 명절을 맞아 특별교통대책과 철도운행 안전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이 철도교통관제센터를 찾아 설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사전점검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
먼저 철도교통관제센터에서는 설 명절 열차 특별수송 대책과 철도관제 운영상황, 신호제어시스템 및 CCTV 등 안전시스템을 점검하고 일선 관제사들을 격려했다.
백 차관은 "철도는 설 명절 교통의 핵심"이라며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연휴 기간 승객 급증과 열차 증편으로 인한 혼잡과 지연이 없도록 철도 관제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철도 안전시스템을 사전 점검하고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서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교외선 대곡역을 방문한 백 차관은 교외선의 건널목 통행안전과 5개 노선이 경유하는 대곡역의 혼잡도를 집중 점검했다.
백 차관은 "교외선은 21년 만에 운행을 재개한 만큼 지역 주민들께서 안전하게 건널목을 통과할 수 있도록 관리인원 배치와 안전장치 점검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면서 "대곡역은 최근 GTX-A와 교외선 개통으로 5개 노선이 연결되는 교통 중심지로 설 명절뿐만 아니라 출·퇴근시간 등 붐비는 시간대 혼잡도 관리 등 안전한 역사 관리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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