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이민근 시장이 '이민청 안산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위원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민근 안산시장(맨 앞줄 가운데)이 이민청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시는 지난 10월부터 주관해 추진 중인 '이민청 설치 입법 촉구 및 안산시 유치 대국민 서명운동'에 31만 631명이 참여하여, 목표 수치인 30만 명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위원회는 온·오프라인에서 주도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하며 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단일 현안으로 서명운동을 진행한 결과, 참여 인원이 30만 명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0여 개의 기관과 단체로 구성된 위원회는 주요 행사 및 축제 개최 시 서명 부스를 운영했으며, 이민청 설치 입법 촉구와 함께 안산 유치의 당위성을 알리면서 서명운동을 이끌었다.

신영철 공동대표는 '서명운동을 통해 이민청 유치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전하며, '앞으로 관내 여러 기관과 시민들과 협력해 꿈을 현실로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은 상호문화와 이민정책의 중심지로, 이민청 유치에 가장 적합한 도시라 자부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서명운동이 지역사회가 하나로 뭉쳐 시민의 열정과 노력을 모은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화답했다.

이민근 안산시장과 이민청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가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한편, 이번 서명운동의 성공을 바탕으로 이민청 설치 입법 발의를 촉구하고 안산 유치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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