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설 연휴 동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의 확산을 막기 위한 '설연휴 가축전염병 발생 예방대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경남 양산시가 설연휴 가축전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광역방제차량을 이용해 소독을 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2025.01.26 |
시는 양산기장축협과 협력해 축산농가와 시설, 철새도래지 등 취약지역을 집중 소독하고, 축산 관계자 및 시민들에게 방역조치를 현수막, 문자메시지, 마을방송, SNS 등을 통해 적극 안내하고 있다.
주요 방역 지침은 연휴 전후 일제 소독의 날 운영, 축산 관련 모임 및 행사 금지, 가축전염병 의심축 예찰 및 신고 철저, 귀성객의 축산농가 및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가축전염병 발생국 여행 자제 및 불법 축산물 반입 금지 등이다.
시는 연휴 기간 방역대책 상황실, 거점소독시설, 통제초소, 계란환적장을 운영하여 가축전염병 신고 접수, 전화 예찰, 축산차량 통제와 소독을 통해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가축전염병 발생 사례가 많은 시기에 철저한 방역과 소독이 중요하다"며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 및 가격 안정화를 위해 시민과 축산 관계자 모두의 협조가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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