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윤석열 정부의 초대 주중 대사인 정재호 대사가 취임 2년 6개월 만에 임기를 마친다.
중국 외교가에 따르면 주중 대사관은 27일 오후 5시(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정 대사의 이임식을 진행했다. 이임식은 내부 직원들에게만 공지됐고 조용하게 치러졌다. 교민과 외국 인사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정 대사는 이달 31일 귀국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 대사의 후임으로 낙점된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한 임명은 당분간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주중 대사관은 대사가 부재하는 가운데, 직무 대리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주중 대사관 정무 공사가 대사 직무 대리를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로 재직하다가 주중 대사가 된 정재호 대사는 윤석열 대통령과는 충암고 동기동창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정재호 주중국대사가 지난해 4월 22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2024년 재외공관장 회의 개회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4.04.22 yooksa@newspim.com |
ys174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