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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쌀귀리 '하멜촌 맥주' 출시...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기사입력 : 2025년01월30일 10:37

최종수정 : 2025년01월30일 10:41

강진 반값여행서 강진맥주 전국화 적극 모색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이 지역 내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하멜양조장을 설립하고 '하멜촌 맥주'를 출시했다.

30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산 쌀귀리와 네덜란드 맥아를 활용해 제조된 이 맥주는 하멜양조장 준공식에서 첫 선을 보이며 향후 농가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멜양조장 준공식에서 인사말 하는 강진원 강진군수, [사진=강진군] 2025.01.30 ej7648@newspim.com

하멜양조장은 강진군 병영면에 위치한 오래된 양곡창고를 혁신적으로 변신시킨 것으로, 방치된 창고는 이제 지역특화 맥주와 전통주를 생산하는 현대적 양조장으로 거듭났다.

준공식에서는 강진 특산품을 내세운 다양한 주류들이 소개됐으며,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해 강진 관광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강진군은 특히 이번 양조장 준공을 통해 맥주를 포함한 다양한 강진 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상품을 직영 생산할 예정이며, 연간 생산량은 720톤으로 이는 500ml 기준으로 144만 병이 예상된다.

군은 '하멜촌맥주'의 성공을 이미 경험했다. 지난해 강진 하맥축제의 대성공이 바로 그것이다. 2025년에는 전국 최고의 맥주축제로서 도약을 가늠케 한다. 지난해 하맥축제에는 7만여명이 방문 하멜촌맥주 1만병이 조기에 소진됐으며 입장수익은 1억원, 먹깨비 지역배달도 1억원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제2회 강진하맥축제. [강진=조은정 기자 ]

강진군은 향후 병영지구서 대규모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며, 하멜양조장을 중심으로 한 관광 콘텐츠가 이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병영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496억원, 병영천 기후대응댐인 홈골댐 건설에 500억원 이상이 투입될 예정이다. 홈골댐~병영천 구간은 친수공간으로 조성돼 서울 청계천에 버금가는 새로운 전남의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김휘은 하멜양조장 농업회사법인 ㈜배럭 대표는 "사업의 성공과 강진의 발전을 위해 강진군민은 물론 전국민에게 사랑받는 하멜촌맥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신강진시대에 국민 모두가 사랑하는 하멜촌 맥주로 지역의 경제적 기반을 다지겠다"며 "하멜 양조장과 함께 술술 풀리는 2025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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